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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닫은 김사니 대행 "서남원 전 감독 폭언 여부, 추후 밝힐 것"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내 입장을 밝혔다. 지금은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더는) 이 부분과 관련해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다. 향후 자리를 마련해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팀과 선수들을 생각해야 한다. 죄송하다.
작성일
  2021-11-27 23:27:59
조회수
  23

입장 밝히는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은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여부에 관해 입을 닫았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폭언한 적이 없다"는 서남원 전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관해 "지금은 경기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추후 기회가 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아울러 신임 감독 선임 후 거취에 관해선 "코치직을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무단이탈에 관한 책임을 느끼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무단이탈을 한 적이 없다"며 "구단에 사의를 표하고 관련 절차가 진행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최근 불거진 IBK기업은행 내홍의 중심에 있다.

주장 조송화와 김사니 대행은 서남원 전 감독과 갈등을 빚은 뒤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고, 이 과정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IBK기업은행은 서 감독에게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경질한 뒤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당시 코치에게 대행직을 맡겼다.

김사니 대행은 이후 "서남원 전 감독이 폭언해서 사의를 표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감독은 "꾸중을 한 적은 있지만, 폭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김사니 감독대행과 일문일답.

-- 서남원 전 감독은 폭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 지난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내 입장을 밝혔다. 지금은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더는) 이 부분과 관련해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다. 향후 자리를 마련해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팀과 선수들을 생각해야 한다. 죄송하다.

-- 서 전 감독과 주장이 상반된다.

▲ 당시 구단을 이탈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새 감독님이 오시기 전엔 책임감을 느끼고 팀을 지휘해야 한다.

-- 조송화와 연락했나.

▲ 연락한 적 없다. 선수 본인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 현재 사태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무책임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 이야기하면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 선수들과 팀을 생각해야 한다. 아직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았다.

-- 오늘 구단이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는데.

▲ 교체에 관한 이야기는 들었다. 새 외국인 선수의 영상도 봤다. 결정 과정은 정확히 모른다. (서남원) 전 감독이 계실 때 이뤄진 것이다.

-- 새 감독을 선임하면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는가.

▲ 아마 코치로 내려갈 것 같다. 코치직을 지킬 것 같다.

-- 라셈 선수가 혼란스러워할 것 같은데.

▲ 아마 힘들 것이다. 열심히 했다. 미안하다고 했다. 선수 본인은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기 전까지 뛰겠다고 했다. 다음 달 초중반까지는 뛰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 선수단 분위기는.

▲ 선수들도 힘들어한다. 분위기가 썩 밝지는 않다.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동요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 선수들이 구단을 이탈한 지도자를 잘 따라줄 것 같지 않은데.

▲ 난 이탈한 적이 없다. 사표를 낸 것이다. (이탈한 것이 아닌) 사표 수리 중이었다. (서남원) 전 감독님께도 말씀드리고, 구단에도 전달했다.

-- 이탈하지 않았다면 구단은 왜 제재를 고려하는 것인가.

▲ 나도 조금 그렇게 생각한다. 그 부분에 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 구단에 물어보셔야 할 것 같다.

-- 배구인들의 비판 목소리가 크다.

▲ 잘못이 없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책임감을 느끼고 지도했어야 했다. 그만두겠다고 한 것은 문제가 된다.

-- (폭언 관련 의혹을) 밝힐 시점은.

▲ 시즌 종료 후에 밝히고 싶다.

-- 복귀 후 서남원 전 감독에게 죄송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 복귀 후 선수들과 함께 있을 때 죄송하다고 했다. 감독님도 그런 모습을 원하셨다. 이후 마주칠 일이 없었다.

cycle@yna.co.kr

ㅡ[연합뉴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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