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홈 신문/언론사 실시간 News 생방송 동영상뉴스 지식 포토뉴스 생활뉴스 뉴스허브 주요뉴스
수술 도운 의사
비대면인증
아이콘 지프 출시
계단에서 먹으면
삼성물산 러닝
배우 안성기
예술 향기 물씬
가을에 제맛 갈치
반려동물 영양
수확 체험학습
킹크랩 행사
 • 주간 여행 Travel
 • 주간 패션 뷰티
 • 주간 리빙 스타일
 • 주간 벤처 디지털 IT
 • 주간 웹툰 컨텐츠 캐릭터
 • 주간 게임 오락
 • 주간 영화 영화제
 • 주간 방송 연예 TV
 • 주간 가요 팝 뮤직
 • 주간 골프 레저
 • 주간 ISSUE CUT
 • 주간 스토리 소설
 • 주간 생활체육 운동
 • 주간 경노 사회 복지
 • 주간 영 유아 청소년
 • 주간 의료 보건 위생
 • 주간 명의 동의 보감
 • 건강 명의에게 묻다
 • 주간 사회공헌 활동
 • 주간 태마 가사 생활
 • 주간 부동산 캘린더
 • 주간 웰빙 식탁 쇼핑
 • 주간 농산물 수산물
 • 주간 음식 맛기행
 • 주간 맛 체험 문화
 • 주간 문화 콘서트
 • 주간 반려동물
 • 주간 여성 생활 교육
 • 주간 LIFE 문화 志
 • 주간 볼거리 즐기다
 • 주간 길따라 천리길
 • 주간 SNS File
 • 주간 주요 News
> 주간 LIFE 문화 志  
 
[영화 속 그곳] 대지에서 피어난 할매들의 詩心
'시인 할매'들이 사는 곡성 서봉마을

(곡성=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차를 세우고 걸었다. 꽃샘추위라고 하지만 그래도 봄인데… 가는 길에 누군가 만날지도 모른다. 신작로 양쪽엔 밭고랑이 벌써 푸릇푸릇 고개를 내민다. 밭에 할매들이 없는 걸 보니 아직 농사일이 바쁠 때는 아닌가 보다. 백여 걸음이나 옮겼을까, 누가 봐도 농가라고 보기엔 특이한, 하얀색 담벼락이 나타났다. 푸른 하늘 밑에 새하얀 담장이라니. 어쨌든 제대로 찾았다. '길작은 도서관'

전남 곡성 서봉마을. 가는 곳마다 골목 담벼락에 할매들의 시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권혁창 기자]

전남 곡성 서봉마을. 가는 곳마다 골목 담벼락에 할매들의 시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권혁창 기자]

동화의 나라 출입구 같다. 벽에 그려진 앙상한 나뭇가지 위로 검은색 실물 고무신이 주렁주렁 걸렸다. 바로 옆 흰 벽에 쓰인 글자가 한눈에 들어왔다. '잘 견뎠다' 첫눈에 봐도 심상치 않다. 뭘 견뎠다는 걸까.

사박사박

장독에도

지붕에도

대나무에도

걸어가는 내 머리 위에도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 윤금순 '눈' 전문

어디서 본 듯해서 얼른 시집을 꺼내 뒤졌다. '눈'이라는 시를 찾아냈다.

나이 여든을 넘긴 할매의 마음에도 하얀 눈은 시를 불러온 모양이다. 그런데 시엔 '장독에, 지붕에, 머리 위에 떨어지는 눈'을 보는 동심만 있는 게 아니다.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슬픔도, 고통도, 회한도, 내리는 눈을 보는 순간만큼은 새봄 눈처럼 스르르 녹아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서봉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공부하고 시를 쓰는 '길작은 도서관' [사진/권혁창 기자]

서봉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공부하고 시를 쓰는 '길작은 도서관' [사진/권혁창 기자]

전남 곡성군 입면 서봉마을. '쬐그만' 시골 마을에 농사짓고 사는 할매들이 일을 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평생을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할매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는 내쳐 시집까지 냈다. 제목은 '시집살이 詩집살이'(북극곰, 2016). 그리고 이번엔 할매들의 시 쓰기를 다룬 영화까지 나왔으니, 일을 냈다는 표현이 과장은 아니다.

영화 '시인 할매'(연출 이종은)는 소박한 시골마을의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마을 '길작은 도서관'에서 한글을 배운 할매들이 서툴지만 아름다운 시를 써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김선자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할머니들이 책을 거꾸로 꽂는 것을 보고 2009년 한글교실을 열었고, 그게 시작이었다.

영화 '시인 할매' 스틸컷. 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이 마을 도서관에서 시를 쓰고 있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영화 '시인 할매' 스틸컷. 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이 마을 도서관에서 시를 쓰고 있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할매들은 어린 자식이 글자를 물어올 때 가장 애가 탔다고 한다. "니 아부지 오면 물어봐라"고 했더니 데굴데굴 구르며 울었을 때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윤금순 할머니는 이런 글을 쓴다. "전기세 같은 종이가 나오면 볼 수 없었다/ 지금은 간판도 보고 차 번호도 본다/ 남편이 군대 갔을 때는 편지도 쓰고 싶었다/ 받아 볼 수만 있다면/ 천국에 있는 남편에게 쓰고 싶다/ 나 잘 살고 있다고."

글을 깨친 할매들은 철 지난 달력 뒷장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 삐뚤삐뚤, 맞춤법도 무시하지만, 할매들의 시엔 삿됨도, 관념도, 권력도 없다. 대지에 맨발 딛고 흙에 살갗 부비며 산 나날의 흔적이 날것 그대로의 진심을 전해올 뿐이다.

할매들의 시 쓰기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할매들의 시 쓰기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서봉마을은 곡성 동악산(735m) 자락 밑에 똬리를 튼 작은 마을이다. 팔공산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마을 북쪽에 흐르고, 동네 어귀엔 느티나무가 수호신처럼 서 있다. 보이느니 산과 논과 밭과 온갖 푸성귀들이 몇 안 되는 인가(人家)를 둘러친 심심산골이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 이 길을 울며 들어왔다던 김점순 할머니가 떠올랐다.

열 아홉에 시집왔제

눈이 많이 온 길을

얼룩덜룩 꽃가마를 타고

울다가 눈물개다

울다가 눈물개다

서봉 문 앞에까장 왔제

고개를 숙이고 부끄라서

벌벌 떨었어

- 김점순 '시집1' 부분

서봉마을 주민들의 쉼터인 한벽정(寒壁亭) [사진/권혁창 기자]

서봉마을 주민들의 쉼터인 한벽정(寒壁亭) [사진/권혁창 기자]

할매들은 평생 고된 시집살이가 한(恨)으로 남는다.

"시월 그뭄날에 시집와서/ 섣달에 친정 간디/ 맘 설레고 좋았는디/ 삼 일만 있다가 오라네"(김점순,'시집2')

"아침에는 수박 순 치고/ 저녁에는 수박 약 하고/ 안태고랑 밑에서 해 너머까지 일하고 오면/ 늦게사 밥한다고/ 꼬라지 내고 징했다/ 기어나가면 오갈 데는 없고/ 애들 데리고 나갈라 해도/ 누가 나를 오라고 해/ 그래 참고 살았다"(안기임, '남편2')

이쯤 되면 시집살이가 감당해야 할 노동은 중대한 근로기준법 위반이요, 노동조건은 지옥이 따로 없지만, 할매들은 그게 삶이거니 피눈물을 감추고 그저 씩 웃고 살았다.

날숨 쉬듯 설움도 날아가겠지, 미운 정도 정이겠지, 하여 세월을 죽여왔는데, 이제 살만하니 남편은 죽고 없다.

"니 설움 들어가거라/ 내 설움 나간다"(양양금, '시집살이')

"나 안글 자리도 없어/ 남의 작은 방에 가 갔고/ 인자 살만한께 가브네.(김막동, '남편2')

서봉마을 풍경 [사진/권혁창 기자]

서봉마을 풍경 [사진/권혁창 기자]

먹고살기 힘든 시절을 보낸 할매들. 가난도 시집살이 못지않은 고통이다. 땅의 가치를 빼앗긴 농사꾼은 종일 죽도록 일해도 돌아오는 건 돈 몇푼, 자본이 인간 위에 올라선 시대. 그래도 할매들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법을 터득했다.

"젖 떨어진 동생에게 준/ 흰 밥이/ 어찌 맛나 보여 먹고 잡던지."(박점례, '가난')

"소금에 국을 끓여도/ 그리도 맛나."(조남순, '가난')

"밤새 눈이 와/ 발이 꽉 묶여버려/ 오도가도 못하것네/ 어쩔까/ 이 눈이 쌀이라믄 좋것네."(박점례, '겨울2')

동생 먹이느라 흰 밥은 먹지도 못하고, 그래서 할매들은 국에 소금만 넣고 끓였는데, 그게 "그리도 맛"난다고 한다. 밤새 내리는 눈이 쌀이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보는 게 할매들이 차린 욕심이다.

서봉마을 담벼락에 붙어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 [사진/권혁창 기자]

서봉마을 담벼락에 붙어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 [사진/권혁창 기자]

마을을 돌아봤다. 가는 곳마다 담벼락엔 온통 시와 그림이다. 이 골목, 저 골목. 노랑, 빨강, 초록… 색색이 어우러진 할매들의 글과 그림을 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미소가 절로 나온다. 흙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3월의 온기는 투명한 햇살과 기분 좋게 만난다. 어딜 가도 봄세상이다.

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한벽정(寒壁亭)이라는 쉼터에 오르니 마을이 한눈에 잡힌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야트막한 언덕배기와 숲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 안고, 언덕 위엔 소나무 두 그루가 그림처럼 서 있다.

소나무 너머가 궁금했다. 코발트색 하늘과 흰 구름 밑. 그에 걸맞은 뭔가를 기대하며 반대편 언덕에 올랐다. 거긴 비탈진 밭이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 공장이 보인다.

타이어 공장이

전부

우리네들 밭이었어

몸통만 한 미류나무들이

들어서 있던

손바닥만 한 그늘땜시

땀도 씻고

남원댁네랑 막걸리도 쪼르륵

딸아 마셨는디

그 맛이 안 나.

- 김점순 '변화' 전문

마을 끄트머리 언덕배기에 있는 소나무 [사진/권혁창 기자]

마을 끄트머리 언덕배기에 있는 소나무 [사진/권혁창 기자]

할매들의 시엔 '학문'으로는 도저히 깨치기 힘든 '생태주의'의 진면목이 숨겨져 있다. 편한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중요한 사실을 할매들은 오감으로 체득했다. 힘들어도 그때가 좋았다는 것을.

"시방은/ 새도 없어/ 옛날엔 나락이 필 때 되면 새떼가/ 나락 빨아먹어븐께/ 어찌나/ 힘들었는지 몰라/ 시방은 새도 안 보이는디/ 그때가 더 좋았지 싶어."(도귀례, '새떼')

마을 북쪽 어귀를 돌아 나오는데 김점순 할머니를 만났다. 사진을 찍고 몇 마디 나누는데, 시 잘 쓰셨다는 말에 "거 뭐 필요도 없는걸…"하시며 멋쩍게 웃는다.

3월 말부터는 농사일이 바빠지는데 다른 시인 할매들은 다들 밭에서 퇴비를 주거나 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할매들은 언제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서봉마을은 80가구에 100명 정도가 사는데 할매 1인가족이 대다수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사라진 농촌 마을. 할매들은 갈수록 늙어가고. 농사는 어떻게 해야할까. 윤금순 할머니의 시는 그 우문에 다음과 같은 현답을 내놓는다.

선산이 거기 있고

영감도 아들도 다 거가 있은게

고구마라도 캐서 끌고 와야한디

감나무까지 다 감아 올라간 칡넝쿨도

낫으로 탁탁 쳐내야 한디

내년엔 농사를 질란가 안 질란가

몸땡이가 모르겄다고 하네.

- 윤금순 '선산이 거기 있고' 부분

마을에서 만난 김점순 할머니. 본인이 쓴 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주셨다. [사진/권혁창 기자]

마을에서 만난 김점순 할머니. 본인이 쓴 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주셨다. [사진/권혁창 기자]

※ 이 글에 실린 시(詩)들 중 서봉마을 벽에 붙은 작품과
영화 '시인할매'에 나온 것 외에 일부는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북극곰, 2016)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19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faith@yna.co.kr

<연합뉴스> 2019/04/10 08:01 송고

ㅡCopyright ⓒ OTOT - 오티오티 [신문] 무단전재 배포금지ㅡ


 
 
 [세계의 시장] 베트남 껀터 까이랑 수상시장
  베트남에서 강의 흐름은 매우 완만해지고 폭...
도매상인 벌크선에서 과일과 채소를 사 가는 소매상쪽배 [사진/조보희 기자] (껀터(베트남)=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평범한 도시에서 사는 일반인들은 "수상 시장이 뭐지? 넓은 땅을 두고 굳이 위험한 물 위에서 장사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만하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주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법. 수상 시장...
 충청권: 달콤 고소 알싸한 맛에 건강도 챙기는 양파·마늘...
  제천과 충남 서산에서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제천 양파·서산 6쪽마늘 축제…'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13일 개장 서산 6쪽마늘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서산·보령=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7월 두 번째 주말인 13∼14일 충청권은 구름 많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다.후텁지근한 날씨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소박한 즐거움을 찾아 떠나...
 '단양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 2년 이용객 154만명
  시설별 이용객(중복 포함)은 스카이워크 전...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체험형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단양군은 지난 6월 말 현재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누적 이용객이 154만6천459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설별 이용객(중복 포함)은 스카이워크 전망대 136만7천명, 짚와이어 8만9천명...
 기암괴석 지질명소 진안 '운일암반일암' 6일 개장
  진안군은 개장에 앞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계곡 피서지로 유명한 전북 진안군 운일암반일암이 오는 6일 개장한다. 운일암반일암[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18일까지 개장할 운일암반일암은 진안·무주 국가 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로 운장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구름만이 오가고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밖에 되지 않...
 충청권: 후텁지근 더위를 날려라…서해 최대 대천해수욕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서해안 최대 ...
3.5km 청정 패각 백사장 명물…논산 채운 솟대마을에선 '해바라기 축제'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보령=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6월의 다섯 번째 주말인 29∼30일 충청권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논산에서는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홈플러스 스페셜 1주년…두자릿수 신장률 기록하며 '순항'...
  주부들이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지나치게 많...
연내 36개 매장 확보…의류·생활용품 줄이고 식품류는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홈플러스 스페셜'이 개점 1년 만에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주부이기도 한 임일순 사장이 취임 직후인 2017년 말부...
 섬 여행 즐기고 SNS 홍보하고…전남도, 섬의 날 이벤트 출...
  전남도는 오는 8월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
전남의 섬[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남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섬 여행 이벤트를 내놓았다. 전남도는 오는 8월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행사를 맞아 '섬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는...
 "MT 명소 강촌을 살리자" 지역주민들, 3만여㎡ 메밀밭 조성...
  강촌은 낭만열차로 통하던 옛 경춘선을 통해...
메밀 필 무렵[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 주민들이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메밀꽃밭을 조성했다.1970∼1980년대 젊은이들 MT 명소로 주목받았던 옛 강촌의 '르네상스'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강촌은 낭만열차로 통하던 옛 경춘선을 통해 많은...
 [#꿀잼여행] 영남권: '맥잘알'(맥주를 잘 아는 사람)이여 ...
  버스킹공연, 마술공연, 재즈 댄스, 요일별 ...
부산 해운대 수제 맥주 페스티벌…이순신 장군 첫 승전 '거제 옥포대첩축제' 개최 [부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거제=연합뉴스) 김용민 차근호 박정헌 김용태 기자 = 6월 셋째 주말엔 전국의 수제 맥주를 한자리서 맛볼 수 있는 부산 해운대로 가 보는 것은 어떨까.유명 수제 맥주...
 '목화야 놀자' 문익점 목화 시배지서 14∼15일 체험행사
  산청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금·토요일 운영…목화솜 인형만들기·천연염색 무명베짜기 재현 [산청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경남 산청군 목면시배유지에서 면화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산청군...
 [연합이매진] 구미 옥성자연휴양림
  온갖 야생화가 반기는 산책길과 부담스럽지...
숲속 저수지 둘러싼 아늑한 휴식공간 (구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경북 구미시 형제봉 아래 자리한 옥성자연휴양림은 산골물이 모인 저수지인 주아지를 둘러싸고 수변 데크와 산책길,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온갖 야생화가 반기는 산책길과 부담스럽지 않은 등산로,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물놀이장과 놀이시설이 어른...
 [연합이매진] 상주 백화산 '호국의 길'
  초반에 옥동서원에서 백옥정까지의 오르막만...
물소리 들으며 걷는 호젓한 천년 옛길 (상주=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호국의 길'은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의 경계에 있는 백화산(993m)을 오른쪽으로 두고 상주 옥동서원에서 영동의 고찰 반야사까지 구수천(석천)의 여덟 개 여울을 따라 걷는 5㎞ 남짓의 호젓한 길이다. 초반에 옥동서원에서 백옥정까지의 오르막만 넘으...
 "청보리 내음 맡으며 걷자"…안동호 섬마을서 청보리밭 축...
  안동섬촌영농조합법인과 의촌리 주민이 주관...
2018년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 사진촬영대회 [안동시 제공]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안동호 섬마을에서 초록빛 청보리 내음을 맡으며 걸어보자."30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제2회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9일 동안 도산면 의촌리 친환경 경관 단지에서 열린다.안동섬촌영농조합법인과 의촌...
 [영화 속 그곳] 빛과 얼음의 땅, 북극
  북극이란 북위도에서 '7월 평균 최고 기온이...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이 땅은 완전무결한 영속을 느끼게 한다. 적대적이지 않다./ 그저 있는 그대로, 고요하고 온전하게 이곳에 있을 뿐이다./ 몹시 쓸쓸하지만, 아무런 인간의 흔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을 이해하고 그 안에 깃들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 에드먼드 카펜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음식기행] 인천 '물텀벙거리' 아귀찜
  아귀는 주로 서해와 남해의 깊은 수심에서 ...
(인천=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귀는 가난했던 시절 부두 인근 사람들의 한 끼를 돕던 물고기였다. 인천에선 물텀벙이라 불렀다.아귀는 또한 불교 용어이기도 하다. 목마름과 배고픔 등으로 고통스러운 세상에 사는 중생을 뜻한다. 어쩌면 아귀가 아귀를 구한 셈이다. 이런 아귀의 매력은 무얼까? 아귀 요리의 본고장인 인...
 [문화유산] 신록의 계절에 더욱 좋은 공주 마곡사
  신록의 계절, 어딘들 좋지 않으랴마는 세계...
(공주=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공주는 이제 명실상부 세계유산의 도시다. 2015년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과 공산성이 백제역사 유적지구에 포함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지난해에는 마곡사를 포함한 7개 사찰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이 됐다. 신록의 계절, 어딘들 좋지 않으랴마는 세계유산 ...
 [문화공간] 낡은 공장과 트렌디한 건물의 컬래버레이션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옛 화학 공장을 복합문...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인천=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쓸모를 다한 공장들이 '힙'(hip)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버려진 공간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개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 펍 등이 들어서 핫한 것을 찾아다니는 이들을 유혹한다.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내부 [사진/임동근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옛 화학 공...
 오늘부터 조선왕릉 속 치유의 숲길 더 길게 걷는다
  서울 태릉과 강릉을 잇는 1.8㎞ 숲길, 서울...
구리 동구릉·남양주 광릉·파주 삼릉 등 8곳 확대 개방 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문화재청은 신록의 시기인 5월을 맞아 조선왕릉 8곳 숲길을 16일부터 확대 개방한다. 구리 동구릉은 경릉부터 양묘장까지 1.5㎞ 구간이 개방되고, 화성 융릉과 건릉에서는 융릉과 건릉 사이 3.9㎞ 숲...
 [걷고 싶은 길] 신선들이 놀고 가는 이유가 있었네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은 문경 8경(景)에 꼽...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 (문경=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는 숨이 막히도록 화려한 꽃축제가 한창인 4월 초였다. 하지만 내륙 깊은 산골 마을에는 겨울이 미적거리고 있었다. 산머리에도, 그늘진 계곡에도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다. 풍경은 겨울의 흔적을 다 보내지 않았지만, 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느림의 미학' 완도 청산도 축제 성료…9만명 다녀가
  청산도는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의 푸른 물결...
청산도 전경[완도군 제공]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에서 열린 슬로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슬로걷기축제는 지난달 6일부터 한달간 열렸다.이 기간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다.청산도는 노란 유채꽃...
 
Copyright ⓒ ■ SINCE-1999-신문-■ OTOT-오티오티 ■ All Rights Reserved.

신문위원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부가통신사업 제 8821 호, 정보 보호 담당자 : ■청소년보호 홍성덕 국장
사업자등록번호 : 120-06-21238 | 발행인 : 趙英孝■otot88@daum.net | Tel : | Fax : ■신문 김해연 편집국장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14 라동 210 [외1호]■서울아[02744호]신문■방통위서울전파관리소[신문7985호]■신문위원회[209호]신문등록■[신문발행일1999,2013,7]■연혁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