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번듯한 아파트도 아닌데…. 1인 청년 가구 주거비 급증 혼자 사는 20대 청년 빈곤 심각… 빈곤 고착화 우려 지·옥·고 *지하, 옥탑방, 고시원의 각 앞글자를 따온 말로 주거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실태를 보여준다. 1인 가구 562만명 시대 그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청년 1인 가구 "1인 가구 수요가 지속해서 늘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전세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김세훈 미스터홈즈 부동산) 원룸 거주 대학생 68.7% 평균 원룸 보증금 1천만원 평균 월세 54만원 이마저도 70%는 최소 주거 기준 미달(1인가구 최소 주거 면적 14㎡) "대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보증금 때문에 빚이 생겼어요." -박성혁(대학생)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기숙사를 신청했는데 떨어졌어요. 주변에 자취방 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장두원(대학생) 주거가 불확실해 계속 집을 찾아 떠나는 민달팽이 세대 청년들 이들을 돕는 사회 정책이 있다. *민달팽이 세대:껍데기 집이 없는 달팽이처럼 현실적으로 자립하여 집 마련하기 힘든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 기숙사형 청년 주택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방안'에 따라 대학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 보증금 20만원, 월세 23만원 역세권 청년 주택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역세권 임대주택 공급 청년 전용 보증금/월세 대출 지원 *2019 청년 지원 정책에 따라 연 1%대 저금리로 보증금, 월세를 대출해주는 제도 그러나 정책의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 청년주택은 유형에 따라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이다. 거주 기간이 끝나면 또 새로운 주택을 찾아야 하는 청년들 또한 모집공고 이후 청년주택 당첨자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 약 5개월 당장 살 집이 필요한 청년들이 오랜 행정 처리 시간에 이사 시기를 놓쳐 주거 기회가 사라지기도 한다. 청년 전용 보증금/월세 대출 지원이나 청년주택 청약통장의 조건 중 하나 "단독세대주" 청년들은 혜택을 받기 위해 부모와 세대주를 분리해야만 한다. 청년주택에 입주하기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절차는 청년들의 발목을 잡는다. 청년 1인 가구 모두가 행복한 삶, 언제 실현될 수 있을까?
![[이슈 컷] 청년 1인 가구 거주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2](https://img6.yna.co.kr/etc/inner/KR/2019/03/22/AKR20190322056200797_03_i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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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04/02 17:00 송고 ㅡCopyright ⓒ OTOT - 오티오티 [신문] 무단전재 배포금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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