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임지영 인턴기자 = 스타워즈 1977년부터 제작된 조지 루커스 감독의 공상과학(SF)영화 시리즈. SF영화의 대명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만화, 음악, 게임 등 각종 분야로 퍼져나가며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 '광선검 대결' 에피소드 곳곳에서 밝게 빛나는 검을 휘두르며 대결하는 장면이 등장. 이 검의 정식 명칭은 라이트세이버(lightsaber) 색색깔로 빛나는 광선검은 스타워즈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아이템. 아이부터 어른까지, 스타워즈 팬이라면 한 번쯤 직접 광선검 대결에 나서는 상상을 해봤을 법한데…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펜싱협회가 광선검을 정식종목으로 채택. "과거 검술을 다룬 영화가 펜싱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듯이 광선검 영화들도 같은 영향을 주고 있다" 프랑스펜싱협회 세르주 오바이 사무총장 에페, 사브르 등 기존 종목과 마찬가지로 펜싱 경기종목으로 채택된 광선검. 프랑스에서는 펜싱클럽에서 광선검 종목을 가르치는가 하면 최근 펜싱협회 주최로 전국 광선검 토너먼트 대회가 열리기도 다른 펜싱 경기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점수가 매겨지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경기하는 광선검 종목. 상대의 머리를 광선검으로 가격하면 5점, 다리는 3점, 손은 1점을 얻으며 15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 광선검이 잘 보이게끔 조명을 낮춘 어두운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올림픽에도 광선검이 등장할까?" 국제펜싱연맹(FIE)도 광선검 종목 승인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 스크린 밖으로 나온 광선검 대결 영화가 현실이 된 꿈같은 순간을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반기고 있다.
![[이슈 컷] 영화 스타워즈 '광선검 대결'이 현실로…프랑스, 정식 종목 채택 - 2](https://img6.yna.co.kr/etc/inner/KR/2019/02/26/AKR20190226163100797_01_i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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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03/07 17:00 송고 ㅡCopyright ⓒ OTOT - 오티오티 [신문] 무단전재 배포금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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