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홈 신문/언론사 실시간 News 생방송 동영상뉴스 지식 포토뉴스 생활뉴스 뉴스허브 주요뉴스
 2019.02.17 일요일 OTOT 웹진검색
 속보  정치  경제  사회  단독  문화  전국  국제  연예  스포츠  과학  건강  식품  이슈  칼럼  카메라  카드뉴스  축제  맛얼  동네  언론
해외봉사 대상
JP모건 CEO 연봉
대기업 총수들
부경대 총장
독립선언 일본인
박원순, 김정은 답방
광주 1인 3억 일꾼
경희대[총]동문회장
제일조선족 교장
조정래 1년 더
유상호 CEO
인터폴 총재
전,삼보 이용태 회장
정복차림 1인 시위
꿈의 소재 발견
종로구청장 한복
최고의 말동무
[보이스피싱 막아]
  속보
  정치
  경제
  사회
  단독
  문화
  전국
  국제
  연예
  스포츠
  과학
  건강
  식품
  이슈
  칼럼
  카메라
  카드뉴스
  축제
  맛얼
  동네
  언론
  질주하는 사회, 가족에 대한 불안한 상상 '나의 노열패밀리'


백지영 작가 첫 장편소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안되겠다. 이놈의 동네 당장 떠나야지."

젊은 시절 처자식을 버렸던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나타나 아버지에게 남긴 거액의 유산 덕분에 세진이네는 '졸부' 코스를 밟는다.

아버지의 볼품 없던 그릇공장에서 백화점에 납품하고 미국에 수출하고 공장을 증축하고 공장 부지로 사둔 땅까지 폭등하면서 세진이네는 나날이 번창한다.

명성자기 대신 로얄자기 간판을 내걸면서 세진이네는 그 맛난 짜장면도 끊고 스테이크를 먹으며 로얄집, 로얄가족이 되기를 갈망한다. 그렇게 하나둘 과거를 지우고 진정한 일류가 되기 위해 회장동네로 이사를 떠난다.

촌스러운 파마머리에 보풀 인 스웨터, 짜장면을 버리지 못하던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등장한 경숙 언니와 세련된 요리사 새엄마로 인해 세진이네의 가정사는 한층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백지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나의 노열패밀리'(미래문 펴냄)는 로열패밀리를 되기를 꿈꾸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꿈을 이루기 쉽지 않은 '노(no)열 패밀리'의 이야기를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나의 노열패밀리

나의 노열패밀리

"그동안 우리는 늘 명성자기로 불렸다. 시장 사람들은 엄마를 명성집으로 불렀고 학교에서 나 또한 명성이나 명성자기로 불렸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명성집이 아니며 로얄자리로 바꿔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부탁했다. 말뿐이 아닌 엄마가 시장 아줌마들에게 로얄집으로 불리기 위해 산 배추와 무가 한 트럭은 됐다. 나도 로얄자기로 불리기 위해 수많은 쭈쭈바와 떡볶이를 샀다."(22쪽)

모두가 욕망하지만 허울뿐이고 실체가 없는 그것. 로열패밀리는 그래서 더 이루기 어렵다.

이건 일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일류 회사에 취직하지 못해 기죽어 사는, 일류가 되기 위해 기를 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2007년 등단한 저자는 첫 소설집 '피아노가 있는 방'(휴먼앤북스 펴냄)에서 형식 파괴를 통한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는 전통적인 서사구조를 충실히 반영하는 근대소설의 모험에 뛰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에서도 저자의 장기인 안정적인 서사구조 위에 한 가족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나의 노열 패밀리' 백지영 작가

'나의 노열 패밀리' 백지영 작가[미래문 제공]

문학평론가인 서경석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 질주하는 사회, 그 속에 놓여 갈 길을 암중모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풀이한다.

254쪽. 1만3천원.

abullapia@yna.co.kr

<연합뉴스>송고

ㅡCopyright ⓒ OTOT -오티오티 [신문] 무단전재 배포금지ㅡ



▷등록일 : 2018-11-03 23:01:20     ▷작성자 : ■ SINCE-1999-신문-■ OTOT-오티오티 ■
 

 佛 검찰, 바티칸 주불대사 성추행 혐의 수사
15일(현지시간) 일간 르 몽드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주불 바티칸 대사인 루이지 벤투라(74) 주교의 성추행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큰불 나면 어쩌나"…건조특보 속 정월 대보름 화재 비상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정월 대보름 기간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우 박솔미 "오늘 '윤동주' 실검 만들자"
박솔미는 이날 하루 서 교수가 제작한 카드뉴스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시켜 '윤동주'를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도록 활동을 한다.
 인천도 사투리 쓰나요…'가깝고도 먼 인천말' 출간
한성우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가깝고도 먼 인천말'을 펴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가평 브랜드 '숲의 약속' 독일 디자인상
가평 환경성 질환 센터 브랜드인 숲의 약속은 자연을 통한 아토피 질병의 치유와 힐링으로 더 나은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법원 "최영미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는 진실…배상책임 없어"(종...
법원은 최 시인이 폭로한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교유서가, '원본 초한지' 완역본 세트 출간
김팔봉이 '통일천하'라는 제목으로 동아일보에 초한지를 편역해 연재한 것을 필두로, 이문열의 '초한지' 등까지 30여종에 달하는 책이 출간됐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행사
김영만 군위군수와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구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은 16일 오전 8시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한다.
 [양원곤 대표]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의지가 있는곳에 신념이 있고 신념이 있는곳에 창조적 삶이 있다, 란" 자신의 삶과 역경의 혼" 과 의지를 한권" 도서에 담아 출간하여 자신 또는 후대 나는 이렇게 살았노라 역사적으로 길이 보존하고푼 신념이 있기 마련이다..
 삼양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 받아
삼양그룹은 CI(기업 정체성·Corporate Identity) 로고를 활용한 서식류·문구류·포장재 등 응용 사례를 개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 ■ SINCE-1999-신문-■ OTOT-오티오티 ■ All Rights Reserved.

신문위원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부가통신사업 제 8821 호, 정보 보호 담당자 : ■청소년보호 홍성덕 국장
사업자등록번호 : 120-06-21238 | 발행인 : 趙英孝■otot88@daum.net | Tel : 02-3412-3339 | Fax : ■신문 이정근 국장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14 라동 210 [외1호]■서울아[02744호]신문■방통위전파관리소[신문포털7985호]■신문위원회[209호]신문등록■[신문발행일1999,2013,7]■연혁참조.